지각심리학 및 인지심리학

시각, 청각과 그 밖의 감각이 어떻게 외부 환경으로부터 뇌로 수용되지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지각 심리학이며, 받아들인 정보가 학습, 기억, 주의 등의 처리과정을 통해 어떻게 심리적으로 가공되고 행동으로 표출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인지 심리학입니다. 지각 심리학이 가공되고 행동으로 표출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인지심리학입니다. 지각 심리학이 다른 감각 과정부터 기억, 주의, 의사 판단 등의 부분까지 통틀어 넓은 의미에서 인지심리학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기초 학문의 위상을 자치하고 있지만 예술 분야와의 접점도 큽니다. 예컨대 청각에 관련된 감각 심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배음 등 음악학 분야의 용어들을 접할 일이 많습니다. 

 

인지심리학의 하위 주제

인지 심리학이 탄생함에 따라 하위 분야로 묶인 주제들이다. 그러나 그 자체만으로도 괸장히 많은 연구 거리들이 쏟아져 나오는 중요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기에 별로 이하와 같이 불러주기도 합니다.

 

동기심리학

행동주의가 황금기를 맞이하던 무렵에 같이 신나게 연구되던 분야입니다. 인간을 움직이는 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추동, 욕구, 그리고 동기 등으로 나누어 논의합니다. 다만 인지주의가 출현하면서, 행동주의의 참호에 총알을 공급하는 동기 심리학 역시 관심이 짜게 식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틀려서"가 아니고, 인지 쪽은 더 이상 동기를 가지고 뭘 써먹을 만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연구성과는 충분하므로 동기는 학부생 교과서에도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정서 심리학

정서 심리학은 인간의 감정과 느낌, 정동, 문학적 차이, 개인적 차이, 자의식 정서, 정서 지각, 정서발달, 정서 측정 등을 연구합니다. 이 역시 자체적으로 연구 거리가 나온다기보다는 다른 응용분야에 결합하는 형태로 여기저기서 나타납니다. 물론 연구성과가 많으므로 이 역시 학부 강의로 즐겨 교육되는 분야이긴 합니다.

 

언어심리학

언어학의 세부 분야 중 하나인 심리 언어학과 겹치는 부분도 많은 편으로 서로 교류하면서 연구하는 겨우도 많습니다. 언어라는 대상 자체가 특수하다 보니 다른 인지심리학 분야에 비해 매니악한 분과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군내에서는 한국어를 대상으로 한 연구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편입니다.

 

위와 같이 지각 심리학 및 인지 심리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인지심리학의 하위 주제로 동기 심리학, 정서심리학, 지능심리학, 언어심리학, 자기심리학이 있으며 그중 동기심리학, 정서 심리학, 언어심리학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성격 심리학과 사회심리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성격심리학 

성격심리학은 인간의 성격이 어떠한 형태로 형성되고 유지되는가, 성격의 개인차는 어떠하면 왜 그러한가, 또한 성격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는가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는 분과입니다.

 

사회심리학 

한 개인이 사회적 상황과 맥락 속에서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나타나는 심적 과정 및 외현적 행동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하위 분야로는 문화심리학, 사회문제 심리학, 사회 신경과학, 상식 심리학, 사이버 심리학, 도덕심리학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