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2022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모래로 만나는 세계 여행'

로우샤방 2022. 6. 23. 12:12
반응형

2022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모래로 만나는 세계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전국 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전시회로 2022년 5월 20일부터 5월 23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및 해운대 광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세계 랜드마크를 담은 모래 작품들과 화훼농가 돕기 꽃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4일간 해운대 모래 축제가 진행되었지만 꽃과 모래작품 전시는 6월 6일까지 운영되었습니다.

 

 

2022 해운대 모래축제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

일정 : 2022년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전시 : 2022년 5월 20일부터 6월 6일까지

장소 :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조각전 / 해운대 광장 화훼농가 돕기 꽃 전시회

 

해운대 모래 광장에 들어서면 많은 모래 조각 전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모래 작품을 감상하기 편하도록 길이 만들어져 있어 유모차도 모래에 빠지지 않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많이 붐벼서 몇몇 곳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곳도 있었습니다.

김길만 작가님의 북아메리카 랜드마크 작품으로 소프트 팩의 모래를 다져서 입체적으로 만든 대형의 주보 모래조각 작품입니다.  32년 경력의 김길만 작가님은 미국 시카고와 뉴욕에서 모래조각 자품 시연은 물론, 시카고 <썬 타임 지>에 한국 모래조각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2022년 해운대 모래축제에서는 북아메리카 랜드마크를 포함해 앙코르와트, 태국 파고다, 이태리 로마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이태리 로마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명한 작품 모나리자와 콜로세움, 바티칸 성당이 정교하고 성스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젤란 젤로의 다비드상과 이태리 대표 랜드마크 피사의 사탑이 조각되어 있는데 작품의 정교함에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노력으로 성공한 예술가도 많겠지만 평소에는 예술가는 타고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모래 작품들을 보고 더욱 그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남아메리카 대륙 브라질의 예수상과 이스트 섬의 모아이 석상 작품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작품입니다.

최지훈 작가님의 파리 작품과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 작품은 3D팩에 형태로 제작된 모래조각 작품으로 모래의 한계를 넘지 못해 안정적인 구조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팩으로 제간 된 다른 나라 건축물 사이에서 파리의 우아함과 세계 랜드마크 축제의 분위기를 배가 시키는 포인트 작품입니다. 대한민국 서울의 랜드마크 작품은 남대문과 세종대왕입니다.

 

전문작가의 감탄을 금치 못하는 여러 작품 옆에는 경연대회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문 작가의 작품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지만 학생들의 작품 하나하나 마다 특생이 있고 멋있었습니다. 특히나 예술 쪽에는 재능이 없는 1인으로써 모든 작품들이 대단하고 멋있어 보였습니다.

2022 해운대 모래축제 여러 작품 중에 가장 멋진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이 작품들이었습니다. 가장 크고 웅장하기도 했고 이 축제를 하나로 깔끔하게 잘 표현되기도 한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유명한 랜드마크를 사용하기도 해서 이 행사를 후원한 업체를 위한 광고도 제대로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이 광고를 더불어 전시된 작품을 보고 다시 한번 자본주의 만만세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ㅎㅎ

 

2022 해운대 모래축제가 모래로 떠나는 세계여행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코로나로 해외로 나갈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보여주면 위로를 건네는 콘셉트이라고 합니다. 해외여행의 문이 조금씩은 열리고 있다지만 아직은 예전처럼 마음껏 다닐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해외여행을 그리워하게 되는 2022 해운대 모래축제였습니다.

반응형